오늘하루 보지않기
닫기
게시판 뷰페이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으로 Go! Go! 김아론 01/02 인기(4414) 댓글(1)
http://blog.naver.com/musicaljjang

마츠야마로 떠난 온천여행!!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1월 30일 항공편 인천공항 10:40am/마쓰야마 12:00pm(비행시간 1:20)

12월3일 항공편 마쓰야마 12:50pm/인천공항 14:25pm(비행시간 1:35)
에어텔닷컴(www.airteltour.com)에서 항공권과 호텔 예매했어요.

항공권, 호텔: 제주항공, 오쿠도고 호텔 1박, 칸데오 마츠야마 호텔 2박


30일 여행 첫째날

인천공항 도착하여 키오스크에서 항공권은 이미 받았으나 수화물을 부치기 위해 제주항공 카운터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보통 항공사 카운터에서는 항공편에 따라서 카운터를 나눠서 줄을 세우는게 보통인데(그래야 출발시간이 빠른

승객부터 터리되겠죠)이상하게 이날 제주항공은 그냥 한줄로 쭉 세우더군요. 오전시간에 출발하는 항공편도 여러군

데 인데 왜 그랬는지 의문이 들었지만 일단 줄을 섰고, 거의 40~45분 정도 기다려서야 수화물을 부칠수 있었죠.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대항항공,아사이나항공과 함께 제주항공도 자동수활물 위탁이 가능 하다는 것이었습니

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그렇게 길게 기다리지 않고 자동수화물 위탁하고 더 빨리 출국장에 들어갈수 있었겠죠 ㅜㅜ

TIP. 자동수화물 위탁은 출발층(3층)F구역으로 가면 쭉 있습니다. 먼저 키오스크에서 셀프 체크인을 먼저 하고, 수

화물 위탁을 위해 다시 줄을 서서 수화물을 직접 부치면 되는데, 처음이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안내 직원들이

곳곳에 있으니 하다가 어려움이 있는 분들은 도움 요청을 하시면 됩니다.


마쓰야마 공항에 도착해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오니, 현지분들이 공항에서 "공항" ~"오쿠도고" 간을 운행하는 왕복셔

틀버스 티켓을 무료로 나눠주고 계셨다. 미쳐 티켓을 챙기지 못하신분이 있다면 이때 받으셔도 될듯하다.

나는 티켓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셔틀버스 정류장이 상세하게 나와있는 지도를 주시며 서투른 한국어 이지만 열심히

설명을 해주시다가 막히는 부분은 환하게 미소로 대신하는 모습에서 개인적으로 일본의 다른 큰 관광도시에 비해 시

골 분들의 순수함이 느껴저서 좋았다.


나는 마쓰야마로 오는 비행시 안에서 셔틀버스 정류장을 이미 숙지 했기에 바로 정류장으로 갔고, 가서 보니 여러대의

버스가 정차되어 있었고, 어떤 버스를 타야 하나 잠시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셔틀버스 기사님이 다가 오셔서 티켓을

보고 바로 해당되는 셔틀버스로 안내해 주셨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서둘러 나왔다고 생각했는데도 버스의 대부분의

좌석은 차 있었고, 엄마를 모시고 빈좌석에 착석했다. 출발 시간이 원래 정해져 있지만 오늘 비행기가 지연이 되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평소에도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상 버스 좌석이 만석이 되면 출발하는거 같았다. 10분쯤

후에 만석이 되자 셔틀버스가 출발을 하였고, 안내책자에는 하루에 딱 한번 셔틀이 있는것으로 나와있으나 이용객이

많으면 추가로 더 운행 하는 듯 보였다. 사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가 지연이 되어서 도착시간이 늦어져 셔틀을 타지

못하면 어쩌나 잠시 걱정했지만, 이 셔틀버스는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한국인들만을 위한 셔틀버스라서 비행기가 지

연이 되면 비행기 도착시간에 맞춰서 운행되는 거라서 걱정 없이 버스탑승을 했다.


그렇게 출발을 하여 20~25분 정도 달리니 첫번째 정차지인"이치반죠(오카이도)"이 다다랐고, 창밖으로 여러 개의 호

텔이 보였고, 이곳에서도 많은 분들이 하차랬다. 그리도 다음 역으로 시계탑으로 유명한 도고온천역을 거쳐, 출발시작

한지 45분쯤 되니 마지막 정차지인 첫날 숙소인 오쿠도고"이치유노모리"호텔 앞에 정차하였다.

프론트에 영어가 가능한 직원을 통해서 체크인을 빠르고 하고 객실로 올라갔다. 호텔 5층에 프론트가 위치해 있었고,

객실에 유카타가 구비되어있었다.


TIP. 호텔 객실에 유카타가 구비되어있지만. 사이즈(S/M/L)가 맞지 않는다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호텔 로비에 있는 무료로 사용 가능한 유카타를 이용해도 되고, 맞은편에 있는 유료로 사용하는 유카타를 이용할수도 있다.

호텔에서는 생수를 제공하지 않고 자동판매기에서 150엔에 판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를 마시기 위한 따듯한물

을 달라고 프론트에 요청을 하면 보온병에 따듯한 물을 가득 담아다가 줍니다.

예약시 높은 층과 금연룸으로 부탁 드렸는데, 에어텔닷컴 측에서 업그레이드 해주셔서 별관이 아닌 본관객실로 해주

셨고, 객실도 높은 층으로 배정 해주셔서 뷰가 정말 끝내줬다.



많은 일본여행을 통하여 호텔숙박을 많이 해봤지만, "이치유노모리"호텔 처럼 넓은 객실에서 숙박은 처음이고, 객실

창 밖으로 바로 보이는 울긋불긋 예쁘게 가을옷으로 갈아입은 단풍병풍 과 졸졸 흐르는 시냇물까지 그림이 따로 없는

객실뷰였다. 너무 만족스러웠다.


예약시 호텔이 마츠야마 시내에서 좀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당일 석식(17:30~20:30)과 다음날 조식까지 신청

을 해놓았는데,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올라와 정리하니 얼추 3시가 되어서 배도 좀 고팠지만, 저녁먹기 전에 온천도

하고 싶어서, 나가서 소바를 먹으려던 계획을 급 수정하여 인천공항에서 받아온 육개장라면으로 요기를 하고 유카타

를 갈아입고 바로 온천으로 향했다.


온천은 2층에 위치하고 있고, 긴 복도를 지나 음료수와 병우유를 마실수 있는 자판기가 먼저 보이고, 그 옆으로 남/여

따로 내려갈수 있는 계단이 보인다. 내려가니 직원이 있는 카운터가 있고, 바로 입구로 들어가니 가운데 선반에 많은

바구니들이 있었고, 한쪽으로는 100엔 보증금을 넣고 사용 가능한 유료락커가 있었다.


나는 객실키가 신경쓰여 유료락커를 사용하였지만 대부분의 현지 분들은 바구니를 이용하는거 같아 보였다. 바깥으로

통하는것처럼 보이는 문이 하나 있고 한쪽으로는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는데 우리는 일단 위로 올라가봤다. 그곳

엔 큰당이 있었고, 개인이 씻을수 있게 우리나라 목욕탕 처럼 되어있었다. 엄마랑 나는 일단 씻고, 탕으로 들어가 온천

을 즐기다가 노천탕을 가보고 싶어서 입구에서 바로 보였던 문으로 나가 보았다. 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밖으로 통하

였고 계단을 내려가보니 탕이 7개정도 있었다. 사전에 알아본 바로는 13개의 노천탕이 있다고 들었는데 나머지는 어

디에 있는지 못찾았다.ㅋㅋ 밖에도 탕에 들어가기 전에 개인이 씻을수 있는 공간이 있었지만, 그곳은 지붕이 없어서

씻는동안 좀 추울거 같았다.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은 그냥 우리처럼 위에서 씻고 나오시는게 좋을듯 하다. 노천탕 바로 앞으로는 형형색색의 단풍

들이 병풍을 만들어준거 같았고, 밑으로는 시냇물이 보이고 몸은 탕속에 있어 따듯하지만 머리와 얼굴은 차가운 겨울

공기 덕분에 시원하고 최고였다. 이곳이 곧 파라다이스였다. 우리는 저녁을 먹어야 했기에 짧은 온천욕은 여기서 마무

리하고,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했다. 예약전에 찾아본 정보로는 중국/한국 패키지 여행자가 많은 호텔이라 들었

는데 생각보다 현지인들이 많이 보였고, 대부분 객실에 있는 유카타를 입고 슬리퍼 차림으로 편하게 식사 하고 있었

고, 식당 입구에서 직원의 안내를 받아 좌석으로 갔다. 마쓰야마가 도미로 유명한 만큼 도미 사시미를 많이 먹겠다 다

짐하였으나, 나 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많았던건지 도미는 작은접시에 예쁘게 4~5점씩 담아 놓았고, 또 다른 도미 요

리는 초에 절여진 것이었는데 큰 접시에 담겨져 있었지만 아무래도 초에 절인거 보다는 사시미가 더 맛있어서 작은 접

시를 여러개 가져가 먹었다.


음식의 가짓수가 매우 많았고, 즉석요리 코너는 로스구이,덴뿌라 코너가 있었고, 나는 개인적으로 덴뿌라 코네에서 통

통한 새우살튀김 과 고구마 튀김 도미회,미소시루 를 맛있게 먹었다. 식사중 맥주를 원하면 생맥주를 일정 금액을 지

불하고 무제한으로 마실수도 있었다. 그렇게 첫날의 저녁을 맛있게 먹고 본격적으로 밤 노천온천을 위해 온천으로 갔

고, 해가 지기전에 온천과는 완전히 다른느낌으로 깜깜한 밤하늘에 수놓인 별과 밝은 달을 보면서 하는 노천온천은 정

말 끝내줬다. 이것 때문에 이 호텔에 다시 가고 싶을 정도다.



♥1일 여행 둘째날

조식을 먹고 아쉬운 마음에 온천을 짧게 한번 더 하고, 전날 체크인 하면서 예약해 놓은 도고온천 역으로 나가는 셔틀

을 탑승하고 도고온천역에 하차하여 이틀동안 이용할 노면전차 2일권(800엔)을 구입해서 칸데오 호텔로 이동하였

다."오카이도"(이치반죠)역에 하차하여 길만 건너면 칸데오 호텔이 있다. 체크인 시간이 아직 되지 않았기에 우리는 짐

만 맡기고 숙소에서 걸어서 15분내로 갈수 있는 "마쓰야먀성"으로 향했다. 여행사에서 챙겨주신 할인권 덕에 마쓰야

먀 성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왕복410엔)을 지불하고 5분정도 올라가니 성이 보였고, 케이블가 티켓을 끊는곳과는 별

도로 성 앞에 성에 들어가는 표를 끊을수 있는 매표소가 있었다. 그런데 나는 할인권을 깜박하고 성 입장료(510엔)을

모두 지불했다는 슬픈 이야기ㅠㅠ 보통 일본여행에서 성 내부는 구경하는 경우가 없었는데 왠지 마쓰야마성은 들어

가서 보고 싶었다.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면서 본 풍경이랑은 또 달랐다. 훨씬 더 멋진 풍경이

보였다.


우리는 성에서 나와서 점심을 먹기 위해 노면전차를 타고 도고온천역으로 향했고, 가는길에 도고온천 본관을 볼수 있

었다. 역시 그 앞에는 사람들이 많았고, 우리는 그냥 인증샷만 한장 찍고 배가 고파서 식당으로 향하는 걸음을 재촉했

다. 한국에서 미리 사전조사를 해온 우동집으로 향했다. 2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라 사람이 없어 아주 조용하게 식사

할수 있어 좋았고, 일본은 어느 식당을 가도 따듯한 물수건을 주는 것이 좋다. 메뉴는 해적우동(해산물우동)과 텐동을

주문하여 맛있게 먹었다.여기 직원들 너무 친절하고 맛도 좋고 가격도 매우 합리적이고 가성비가 갑이다.


텐동 위에 올라간 맛살 마저도 우리나라 에서 먹는 맛살보다 맛있고 새우도 큼직하게 하나 들어있고, 소스도 과하게

들어있지 않아 짜지 않게 맛있게 먹었고, 우동 안에는 새우 오징어 홍합 조개 등 해산물들이 가득가득 들어있었고, 우

동 면 자체도 너무 쫄깃쫄깃 하고 맛있었다. 글을 쓰면서 또 생각하니 침이 꿀꺽 넘어간다...

요즘은 한국 외식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 일본 여행와서 한국보다 더 저렴하게 먹는 경우도 흔해진거 같다.



배불리 밥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도고온천역 앞에 있는 도고온천 본관 100주년을 기념하여 설치되었다는"봇짱 가라

쿠리 시계"를 보러 천천히 걸어갔다. 한시간에 한번씩 정시에 음악이 흐르면서 시계가 열리고 안에서"봇짱"의 등장인

물들이 나타난다. 약3분정도 하는거 같은데 보면서 참 일본은 관광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는 생각이 든다. 작은 것

하나에도 항상 최선을 다해서 만드는게 느껴저서 참 고맙고 부럽기도 하다. 동영상과 사진을 열심히 찍고 길을 건너

산택을 하기로 하고 도고공원으로 향했다. 도고공원은 작은공원이지만 볼거리가 많았다.


연못에 나무에 전망대도 있어서 올라가보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산림들이 너무 예뻐 사진에 담으려 했지만, 날씨가

흐려서 직접 보는것만큼 사진으로 표현되지 않아 많이 아쉬워서 눈으로 많이 담아왔다. 마쓰야마에 가신다면 도고공

원은 꼭 한번 들러보면 좋을거 같다. 도고공원 후문으로 들어가서 산책을 하고 정문방향으로 나옴녀 바로 건너편에 도고공원역에서 전차를 탈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전차를 타고 호텔로 이동(약10분소요)하여 프론트로 갔더니 한국 직

원분이 두분 계셨고, 체크인을 하고 짐을 찾으려 하니 이미 객실에 갖다 놨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엄마랑 나는 호텔의

서비스에 감동 받으며 객실로 향했다. 어제의 호텔과는 매우 다르지만 칸데오 역시 객실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뷰가 너

무 좋았고, 더 멀리 마쓰야마성까지 보였다.


어제의 호텔은 객실이 매우 넓었지만 오래된 호텔이라 침대가 좀 불편했는데 오늘의 칸데오는 작지만 쇼파까지 있고,


생긴지 얼마 안된 호텔이라 매우 깨끗했다.



♥2일 여행 셋째날

어제 저녁에 숙소로 들어오면서 사온 빵과 요거트 사과로 조식을 먹고 오늘은 "반소이소"를 보러 나왔다.

구글 지도를 켜고 가기 시작했는데 산으로 가라는건지 길이없는데 자꾸 가라고 해서 계속 같은길을 헤매기를 반복하

다가 점심을 아예 먹고 다시 가보자고 하고 현지인들에게 인기있다는 채소요리 정식집인 "shosho"로 갔다.

점심시간이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고, 우리는 약 10분정도 대기 하였다가 들어갔다. 모든 메뉴 와 안내는 일본어로

만 되어있었다. 잠시 당황했지만 구글 번역기를 돌려서 열심히 번역을 하고 오늘의 메뉴 와 기본 메뉴를 시켰다. 역시나 우리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나왔다. 채소 듬뿍 담백 아주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나와서 "반소이소"찾기에 다시 돌입했다.


이번엔 구글 지도에 의지하지 않고 지도와 나의 감을 의지해서 바로 찾았다. 알고 보니 정말 가깝에 갈수 있는 길이었는데 구글한테 농락당한기분이다. 힘들게 찾아간만큼 예쁜 단풍과 유럽식 건물에 정원까지 만날수있었다.

예전에 귀족별장으로 이용되었던 곳이라고 하던데 정말 예쁜 곳이어서 사진도 많이 찍고 왔다. 내부에는 사실 외부만큼은 볼거리는 없었는데 2층에서는 유료로 전시회가 진행되고있었다.



그렇게 나와서 우리는 전차를 타고 "봇짱열차 박물관"으로 향했다. 둘째날 스타벅스로 도배되어있는 전차를 어렵지 않

게 볼수 있었는데 그 이유를 박물관에 가서야 알게되었다. 스타벅스 매장 안쪽에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었고, 그래서

인지 사람들이 매우 많았고, 우리는 그곳에서 봇짱열차를 구경하고 어렵게 좌석을 잡아 커피한잔과 케익 한조각을 먹

으면서 저녁 먹을 곳을 열심히 찾아봤다.


그렇게 열심히 찾아서 찾은곳은 한국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현지인들에게 극찬을 받는 작은 레스토랑이었는

데 전화를 했더니 영어를 전혀 못하시는 거 같아 우리는 그냥 우리가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곳에 레스토랑이 있음을

알고 직접 가서 6시반으로 예약을하고 남은 한시간동안 다이소 쇼핑을 즐겼다.


신나게 다이소 쇼핑을 즐기다보니 저녁예약 시간이 다 되었고, 우리는 식당으로 향했다. 워낙 작은 식당이어서 테이블

은 하나 있었고, 셰프가 직접 서빙할수 있는 다찌에 우리는 앉았다 그곳에도 우리를 포함해서 딱 다섯명만 앉아있었

다. 단품으로 할까 하다가 여행 왔으니 좀 무리되어서 맛있는거 먹자는 생각으로 인당 5000엔 소비세 별도 인 코스로

예약을 하였는데 음식이 하나하나 서빙 될때마다 너무 잘한 선택이라는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식재료 하나 허투로 쓴

것이 없었고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음식이었다 7가지 코스로 식사는 마무리 되었고 정말 너무 행복한 시간이

다. 셰프에게 내가 일본어를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본인도 한국어 못한다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영어로 열심히 설

명해주셨다. 따듯한 마음이 느껴졌다.



그렇게 저녁식사를 두시간에 걸쳐서 하고 나왔더니 원래 예정대로라면 슈퍼마켓에 가기로 했는데 너무 늦어서 그냥

호텔로 돌아와 노천탕에서 온천 하고 마무리했다.



♥3일 여행 넷째날

마지막날은 아침 먹고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셔틀버스 일찍 움직였다 40분정도 빨리 나왔다.

엄마랑 함께 온탓에 엄마만이라도 꼭 앉으셔야 한다는 생각으로 첫날 오쿠도고에서부터 셔틀이 출발하여 오면 반정도

는 이미 좌석이 차서 올거라는 생각에 좌석이 없을까봐 일찍 움직였는데 나의 생각은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었다.

미쯔코시 백화점앞에 정류장이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갔는데 백화점 앞이라 유동인구도 많고 인도에 줄을 서있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인지 사람들은 백화점앞에 삼삼오오 모여 있었고 줄을 찾기 힘들었다. 내가 도착했을때는

이미 5명정도 사람들이 있는 상황이었는데 나는 우린 두명이니까 그냥 줄을 서자 하는 생각으로 정류장 기둥 앞에 서

있었다.


20분정도 남으니 사람들 점점 더 많아졌고 줄은 없고 버스는 계속 오고 있었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올때 마다 사람

들은 저마다 우왕자왕 했는데 한 버스 기사님은 팻말에 아예 한국말도 이 버스는 제주항공 버스가 아닙니다 라고 써있

는 푯말을 보여주신다. 웃긴다고 생각했는데 그 뒤로 계속 버스가 오고 이 상황이 반복되니 아까 그 기사님이 고맙게

느껴진다. 그렇게 지루한 시간을 보내다보니 우리가 타야할 버스가 왔고, 나의 생각과는 완전히 다르게 빈버스가 왔

다.


사람들이 많으니 일단 기사님이 짐을 먼저 싣어 주시고 버스에 사람들이 타고 나서 티켓을 확인하셨다. 그렇게 사람들

이 다 타고 25분쯤 달려서 공항에 도착하니 첫째날 오쿠도고 숙소에서 함께 내렸던 분들이 타고 오신 버스가 한대 더

있는것이 보였다. 아마도 인원이 많아서 두대로 운행한거 같아 보였다. 교통 체증 없이 공항에 도착하여 출국심사를

하고 게이트 앞으로 갔는데 또 지연.ㅠㅠ30분이 지연되어서 탑승하고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에디터가 이상해요. 몇번을 다시 썼는지... 계속 자꾸 글이 없어지고... 글쓰기 에디터 편한걸로 바꿔주세요. ^^;

여행의 시작을 기분좋게 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해주신 담당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나의의견  (총 1 개)

에어텔닷컴

안녕하세요 김아론 고객님, 마쓰야마에서의 여행 즐거우셨나요? 숨은 맛집도 찾아다니시며 알찬 여행이 되신 것 같습니다 :D 정성스럽고 소중한 후기 감사드리며 고객님 휴대폰으로 상품권 발송해드리겠습니다! 다음 여행도 에어텔닷컴과 즐거운 여행 함께 해주세요~!
이름      비밀번호  
댓글작성 시스팸 댓글을 차단해주는(로봇이 아닙니다.) 체크박스를 체크
목록

퀵메뉴

이전 제품 다음 제품